오랜만에 찾아온 중국 대작 '화피'
-얼마나 고대하던 중국영화인가.
천녀유혼, 백발마녀전에 이은 판타지 멜로의 결정판 '화피'가 개봉하자마자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그래픽 기술의 마술을 보여주는 헐리웃 판타지 못지 않은 구성력과 무협, 주인공간의 눈빛으로 말하는 감정연기에 시간 가는줄 몰랐다.
-여주인공 저우신(소위역)과 조미(배용)의 아리따움에 특히 영화볼 맛 난다. 특히 주인공 왕생역의 천쿤은 영화보는 내내 대만판 꽃보단 남자의 F4를 떠올리게 했다. 견자단(용형)의 노련한 연기와 액션은 중국영화의 특색을 제대로 살려준다.
-개봉 전부터 중국 최고의 인기 스타 조미와 저우신, 손려 등의 동반 출연과 ‘중국의 아라비안나이트’로 불리는 8대 기서 ‘요재지이’를 각색해 화제를 모았던 <화피>는 스크린에 펼쳐지는 요괴와 인간이 공존하는 전설 속 공간과 그 속에서 운명처럼 엮이는 기이한 전설과 같은 사랑이 몽환적인 영상과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되었다. 중국에서 이미 19일만에 한화로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얘기가 사실인듯 하다. 오랜만에 중국영화의 자존심을 이어나갈 영화인듯 싶다.
-줄거리
2000년 전, 고대 중국. 용형이 떠나고 장군이 된 왕생이 전쟁터에서 미모의 여인 소위를 구출해 고향으로 돌아온 뒤, 마을에는 심장이 없는 시체가 발견되는 등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왕생의 아내 배용(조미)은 소위를 실체를 요괴로 의심하고, 그녀의 살인을 멈추기위해 또, 남편 왕생을 구하기 위해 인간의 삶을 버리고 요괴가 되는 아내의 사랑의 힘이 영화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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