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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후기] 국내: 부산: 해운대: 엘리시아 부띠크호텔

2. 여행의 맛/숙박항공후기

by Patti Kim 2020. 7. 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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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이 전부인 호텔이다. 
중의적인 표현일 수 있으나, 창문 넘어로 보이는 해운대 전망은 "이"가격으로 가능하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만족스럽다. 문을 열고 캐리어를 놓자마자 눈 앞에 정면으로 펼쳐진 광경에 한참 감탄하다가 뒤를 돌아 보고는 살짝 당황했다.

 

창문 넘어로 한 눈에 들어오는 해운대 바닷가 @엘리시아부띠끄호텔, 해운대

객실

더블룸 객실의 사이즈는 보통, 세면대가 침대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걸 보고. 화장실과 욕실(샤워부스)이 입구 옆으로 위치하고 공간이 협소하다. 최근 기대 이상으로 넓게 빠진 숙소만 경험하는 혜택을 받아서인지 살짝 방이 작다는 생각도 들었으나 이보다 작은 방도 수 없이 만나 봤기에.

 실내 인테리어는 푸른 빛에 화이트 톤을 맞추어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20-30 연인들이나 친구들이 머물면 만족하겠다 싶었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이고 조기 체크인을 요청하였으나, 역시 불가하여. 짐만 맡기고 1층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1시간 반 가량을 기다렸다. 조식을 제공하지 않으나, 워낙 주변에 식당이 많고 바로 뒷 건물 1층에 GS25와 CU가 있어서 불편함은 없다. 외딴 지역이야 조식 필수이지만, 외지인에게 부산 해운대. 맛집의 성지 아닌가. 

나를 당황시켰던 그 세면대.

 

 

시설이나 소품을 젊은 감성으로 아기자기하게 신경쓴 게 느껴지는데 나처럼 극단적으로 심플한 것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투 머치(Too much) 감각이다. 더블룸 치고 객실 공간이 좁은 편으로 느껴졌고, 객실 내부. 심지어 침실 옆에 엄청나게 커다란 원형의 화려한 패턴 세면대는 해운대 바닷가에서 2인 이상이 물놀이를 하고 돌아와서 한 명은 샤워실, 한 명은 밖에서 동시에 씻으라는 배려인건지.

오션뷰 전망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던 샤워부스.

아메리칸스탠다느 설비와 화이트톤 유광 타일이 깔끔하고 세련됐다. 타일 틈새에 물 때 하나 보이지 않고 쾌적한 느낌이어서 개운하게 씻을 수 있었다. 



해운대 바닷가를 정면으로 보고 있는 위치에 앞에 가려진 건물이 없어 전망 하나는 정말 끝내준다.

부킹닷컴 회원 할인으로 예약했다.  

 

[숙박정보]
업체명: 엘리시아부띠끄호텔
위치: 부산시 해운대구 구남로 49예약: 부킹닷컴 (2017년 12월 기준 1박 12만원 대)/ 성수기 15만원
객실타입: 더블룸

객실 컨디션: 14층 바다전망

조식: 불포함

체크인-체크아웃: 15:00/ 11:00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을 이용한 뒤 이용했는데, 순서를 바꿨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가족이나 장기 투숙객 보다는 20-30 연인/친구의 이벤트나 기념일 맞이 단기 투숙에 만족감이 높을 것 같다.

(블로거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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