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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후기] 국내: 부산광안리: 켄트호텔 by 켄싱턴

2. 여행의 맛/숙박항공후기

by Patti Kim 2020. 5. 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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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장으로 부산에 머무르는 동안 광안리 켄트호텔 by 켄싱턴호텔에 숙박했다.

예약은 부킹닷컴을 이용했고, 부킹닷컴 회원 등급 혜택을 받았으며 평일이어서 운 좋게 객실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느낌이 물씬 풍기게 2층은 애슐리가, 지하는 수사가 있다. 특이하게도 로비가 15층에 위치하고 14층까지 객실이, 16층에 객실이 있는 구조이다.


실버와 블루로 꾸며진 실내는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준다. 예쁘다고 다가가 손을 갖다댄 꽃은, 조화였다.

객실내부 


내가 머문 숙소는 더블룸이고, 1인이 머무르는 것으로 예약을 해두어서 그런지 샤워 가운은 한 벌만 나와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책상이 있고 컴퓨터 작업을 하기 편리했다. 비즈니스로 오기에는 괜찮았다. 바다 반대쪽이라 전망은 딱히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그레이/우드 매치가 차분한 느낌이다.


옷장에는 신발장과 금고가 있고 냉장고 미니바에는 생수2,페리에, 주스, 각종 비스킷 류가 들어 있고 무료로 이용한다. 커피는 돌체구스토 아메리카노와 라떼 1종씩 있고 2일 이상 머무르니 이튿 날 새 것으로 리필해주셨다. 어매니티는 영국 고급 오가닉 브랜드라는데 처음 접한 브랜드였다. 오가닉이라 내가 정보가 없겠거니 하고 넘겼으나 사용해본 결과 컨디셔너 품질이 참 좋았다.

미니바 메뉴는 모두 무료이다. 방마다 돌체구스토 캡슐커피가 아메리카노1, 라떼1 총 두 개씩 마련되어 있고 매일 마시면 채워주신다.

 

조식


조식은 건물 2층에 있는 애슐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전8시부터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샐러드바의 일부 메뉴가 오픈되어 있다. 모닝빵, 토스트, 샐러드, 밥(비빔밥 재료), 스프, 삶은계란, 떡볶이, 피시앤칩스, 과일 등이 제공되는데 보통의 조식에서 만나는 스크램블에그나 소시지, 베이컨, 감자 등이 없다. 시즌별 애슐리에서 선보이는 과일이나 메인요리가 상이하기 때문에 호텔 투숙객이 이용하는 조식 메뉴 역시 조금씩 변경된다고 볼 수 있다. 
보통의 호텔조식에 익숙한 1인이어서 그런지 따끈한 스크램블에그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만족도


광안리 까페거리에 위치해서 산책하기 좋고 식당도 많아서 편리하며 로비에서 정면으로 광안리 바다가 보이는 것 역시 좋았다. 화장실 헤어드라이기가 놓인 대리석 세면대에 아주 기다란 머리카락 하나가 떡 하니 눈에 띄였던 게 아쉬운 첫인상으로 남긴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13층 로비에 바디프랜드 팬텀이 있어서 매일 20분씩 마사지를 받았던 게 인상적이었다. 이런 부대시설은 호텔 직원분께서 미리 안내해주시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치는 시설이라 편의시설에 대한 소개가 체크인 할 때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셉션에 가지 않고 객실에서 프론트로 전화를 걸어 체크아웃을 할 수 있는 것도 고객 입장에서의 편의를 제공했기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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