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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양재 연어 맛집: 갈 때마다 맛 있는 두툼한 연어회: 윈윈아침바다

3. 한국의 맛/맛집 기록

by Patti Kim 2020. 5. 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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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 잔 메뉴: 윈윈아침바다의 싱싱한 노르웨이 연어회 한 점과 소주 한 잔

갈 때마다 실망을 한 적이 없어서 추천하는 곳

맛있는 식당, 좋아하는 식당 중에 나만 알고 싶은 그런 곳이 있는가 하면 내가 좋아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꼭 한 번 소개해주고 싶은 그런 식당도 누구나 있을테다. 내게는 후자의 곳이 적지 않은데 양재동에 위치한 <윈윈 아침바다>가 그런 곳이다.

<식당정보>

식당명: 윈윈아침바다( 구)윈윈수산)
대표메뉴: 광어( 소32,000원/ 중48,000원/ 대64,000원) 연어 (소24,000원/ 대47,000원),  초밥12,000원, 매운탕9,000원, 머리구이3,500원, 상차림 1인3,000원 
주소: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동산로 19길 40-1 영인빌딩 1층
영업시간: 14:00-22:00  *일요일 휴무 
주차: 불가 (근처 공영주차장 있음)
결제: 현금/카드
예약: 가능
문의: +82 2-571-0075


지인추천으로 알게되고 가끔 연어 생각날 때 사람들 부추겨서 들르는 단골 가게가 되었다. 일본 생활을 하면서도 분명 노르웨이 연어는 어느 곳이나 맛이 한결같겠거니 하지만, 아니다.

노르웨이 연어 수입 총판을 진행하는 곳에서 식당을 함께 운영하니 사실 연어의 품질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더운 날에는 시원한 맥주 한 잔에도 적당하고 또 장마철이나 쌀쌀해지는 계절이 오면 소주에. 나이 서른 넘어 연어의 맛을 알고 나니 날씨와 관계 없이 생각나는 식당이 되어 버렸다.

싱싱한 노르웨이 연어, 한 점의 두께가 2cm정도로 썰려 나오는 게 먹음직 스럽다. (소)자를 주문하면 (중)자 같은(소)가 나온다. 1인당 상차림 비용 3천원씩이 붙는 건 식당이 처음 운영될 때부터라고 한다.

신선도도 좋고 입에 넣었을 때 사르르 녹을 정도의 부드러운 식감과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만 느껴지는 게 이 식당 연어의 강점으로 보인다.





기다림이 보람찰 때가 있다. 이곳이 내게는 그렇다. 

대기시간: ​평일 저녁  7시 반 넘어서 가면 빈 자리가 날 때까지 20-3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여기서 주문해 먹어본 메뉴는 단연 연어와, 초밥, 머리구이이고 매운탕을 함께 먹는 테이블도 많이 보인다. 초밥은 연어초밥이기 때문에 광어회를 먹을 경우는 연어초밥을 곁들여서 먹으면 될 것 같다. 연어의 두께는 초밥 역시 두툼해서,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히 훌륭하다. 생맥주가 없기에, 클라우드 병맥주와 소맥으로 곁들이면 참.

이곳의 상차림은 군더더기가 없다.

간혹 인터넷 상의 후기에는 밑반찬이 없다, 상차림 비용을 수산시장도 아니면서 받길래 불쾌했다 등의 글이 쓰여 있다. 상차림 비용을 1인당 3천원씩 받는 것은 테이블에 놓여 있는 메뉴판에도 기재되어 있고, 식당을 개업한 이래로 변함 없이 운영해온 방침이라고 들었다. 또 요리를 주문하고 테이블에 나열되는 찬이라고는 마늘과 고추, 락교와 생강초절임이 다인데, 이것 역시 이 식당의 운영 방침이다. 이러한 모습이 좋지 않다면 밑반찬을 여러가지 제공하고 상차림 비용을 받지 않는 다른 식당을 찾으면 된다. 간단하다.  

 

연어초밥 한 접시 먹고, 노릇하게 구운 연어 머리구이에 소주 한 잔 기울이고 싶은 오늘이다.

 


​ 사이즈 비교 : 연어 (소)와 (대)의 차이, 양의 차이이지 연어의 품질과는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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