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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본에서생활하기_정기권 구입하기/구간변경/환불

1. 인생의 맛/Life in Japan

by Patti Kim 2020. 3.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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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을 처음 시작하거나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분에게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합니다.


'살인적인 일본의 교통비'

내가 1년 이상 체류했던 나라 중에 교통비가 살인적였던 곳은 일본과 영국이었다. 
우선 한국에서 가능한 <환승>제도가 없을 뿐더러, 철도 회사에 따라 노선별 금액이 천차만별이다.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영국의 교통비 정보는 차후에 작성하도록 하겠다. 

관광이나 여행, 출장 등으로 단기간 일본을 방문했던 사람은 대게 교통카드<IC카드>를 구입하여 금액을 충전하여 사용하거나 1일 패스 등의 여행 맞춤 상품을 구입한 경우가 많을 테다. 
매 번 움직이는 동선이 다르니 기간별 상품을 구입하거나,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교통비를 최소화하는데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일본에 살게 된다면 어떨까. 

 

정기권

주 5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집에서 목적지까지 동일한 동선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통학을 하는 학생도 있겠고,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도 있겠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이 정기권을 구입하여 사용한다. 정기권 구간을 설정하고 1개월, 3개월, 6개월의 기간을 구분하여 구입이 가능하다.


일본은 직장에서 집까지 통근비를 지원한다. 사규에 따라 실비를 지급하는 곳도 있겠지만 보통은 정기권을 지원하는데 나 역시. 정기권은 환승을 하냐 안하냐, 또 환승이 JR과 도쿄메트로, 토요코선 등 다양한 라인을 이용하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 만별이다. 나는 집에서 사무실까지 같은 노선으로 2정거장이라 정기권 사상 최저 금액으로 구입했다. 구입은 카드나 현금 모두 가능하다.


정기권을 구입할 때 학생인지 일반인인지의 구분이 존재한다. 학생의 통학 정기권이 물론 일반에 비해 저렴하며 구입 시 학생증이 필요하다.

기간/이름/나이/구간/정기권금액이 적힌 파스모카드

 

定期券うりば(정기권 판매처)

도쿄메트로 정기권을 구입했고, 모든 역에서 구입이 가능한 것이 아니기에 구입 가능한 역을 확인해서 가야한다. 또 정기권은 정기권 기능만 있는 것, 파스모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할 수 있고 후자를 선택할 경우에는 파스모 보증금인 500엔을 추가로 지불해야한다. 1/3/6개월 단위이고 당장 그만둘 것 아니면 6개월 정기권을 구매하는 게 금액적으로 이득이다.

<정기권 금액 확인>

https://www.navitime.co.jp/transfer/pass/

 

定期代検索 - NAVITIME

 

www.navitime.co.jp

정기권의 메리트

교통비 절감: 많게는 대략 2-3만엔(22만원-34만원 선)을 매 달 절약할 수 있다. 

정기권 구간(출발-도착)내에 위치하는 다른 역을 이용할 때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단, 신청한 노선에 국한된다. 또, 정기권 구간을 지나치더라도 초과분에 대한 금액만 지불하면 되기에 정기권이 비용적인 면에서 효율적이다.

 

정기권 관련 질문

 

Q. 교통 카드 없이 모바일로 가능한가 
A. 2020년 3월 현재까지는 SUICA만 가능하다. 개찰구에서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 휴대폰이나 애플워치를 터치패드에 대고 입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보인다. JR동일본에서 판매하는 스이카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애플페이로 교통카드 충전이 가능한 건 스이카(SUICA) 뿐이고 , 2020년 상반기 중에는 파스모(PASMO)도 가능해진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겠다. 

Q. 교통카드와 휴대폰, 애플워치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한가 
A. 불가하다. 하나의 교통카드를 휴대폰이나 애플워치로 사용하고 싶으면 카드번호을 사용등록해야 한다. 애플워치에 사용 등록을 하고나면 교통카드나 휴대폰으로는 해당 교통카드의 금액이나 정기권 혜택을 이용할 수 없다. 

Q. 정기권 환불이 가능한가 
A. 정기권 만료일이 1개월 이상 남은 경우에만 환불이 가능하다. 환불 수수료(약 230엔)를 제하고 1개월 기준으로 환불 받을 수 있으며, 전철역에서 가능하다. 

Q. 정기권 구간변경이 가능한가 
A. 구간 변경이 가능하고, 구간이 변경됨에 따른 차액을 부담하거나 돌려받을 수 있다. 이 역시 수수료가 환불 절차와 동일하게 발생되며 전철역에서 가능하다. 모든 전철역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기에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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