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아동성범죄의 현실

어른의 욕망이 부른 만행

같은 세상 속에 살면서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내가 머물렀던 브라질의 꾸리치바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11월3일 월요일에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사라진 9살 소녀가 5일 사체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버스 터미널에 버려진 가방속에 사체가 들어있었고 성폭행과 목이 졸린 흔적이 남아있었다니...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지만 범인을 찾기에는  시간이 걸릴테고 그 사이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올 여지가 없지 않다.

피해자의 가족들은 "복수는 아니지만, 또 다른 어린이가 피해를 입어 자신들 이외의 다른 가족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하느님께서 경찰들을 부디 인도하여 범인을 시급히 체포하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자는 나쁜사람이 아닌 미친사람, 정신이상자일 확률이 높다. 얼마전에 읽은 오스트리아 납치사건을 소재로한 소설 '나타샤스토리'에 의하면 사이코패스의 환자들은 어떠한 행위에도 죄의식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극악 무도한 범죄를 저지른다고 한다.

인간의 윤리를 저버리는 성폭행, 그것도 어린아이에게 저지른 행동 따위는 절대 구원받지도 용서되지도 못할 것이다. 아이의 눈을 마주치고 어떻게 그런 악행을 저지를 수 있는지, 정신이상자가 분명하다.

정부에서는 아동성범죄와 납치 등에 대한 치안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브라질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현재는 전 세계적인 추세이고,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아동성범죄의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음, 정부가 직접 나서 체벌의 수위를 높여 강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학교에서 이 문제에 대한 꾸준한 교육이 필요할 것이며 모두가 조심하지 않으면 막을 수 없다. 

브라질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이 쌓여가는 요즘 이러한 기사는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내가 자주 들렀던 장소에서 사체가 발견됐다는 상상만 해도.........생각을 해보면 브라질에서 꾸리치바라는 치안이 비교적 잘 되어있는 도시인데 이러한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니 다른 지역에서는 빈번히 일어날 수 있겠다. 오히려 이런 문제들이 언론매체에는 식상한 소재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안타깝고 가슴이 먹먹해진다.

Menina morta em Curitiba andava de ônibus por falta de transporte escolar

Mãe de Rachel Genofre procurou uma van escolar, mas não achou.
Corpo está sendo velado e será enterrado nesta quinta.

A menina Rachel Maria Lobo de Oliveira Genofre, de 9 anos, morta em Curitiba, voltava da escola de ônibus por falta de transporte escolar. Segundo a tia-avó, Lígia de Oliveira, a mãe da menina, Maria Cristina Lobo, procurou uma alternativa de transporte, mas não encontrou. “Ela estudava em uma escola estadual e não tinha. A mãe precisava trabalhar. Procurou, mas só sobrou o ônibus”, afirmou ela ao G1.

O corpo de Rachel foi encontrado na madrugada desta quarta-feira (5), dentro de uma mala abandonada na rodoviária de Curitiba, com sinais de violência sexual e estrangulamento. A criança estava desaparecida desde segunda-feira (3), quando saiu da escola por volta de 17h30 e sumiu.

A menina está sendo velada desde as 19h em uma capela no bairro do Bacacheri, em Curitiba. O enterro ocorrerá no cemitério municipal de Santa Cândida, às 10h.

Dezenas de parentes e amigos acompanham o velório de Rachel. A família, muito abalada, está reclusa. “É um momento muito difícil, não temos condições”, se limitou a dizer a tia da menina, Carolina Lobo.

“Pedimos só que Deus ilumine muito esses policiais para que eles encontrem a pessoa que fez isso”, afirmou Lígia de Oliveira. “Não por vingança, mas para que ele não faça isso com outra criança. Para que outra família não sofra como nós estamos sofrendo”, disse 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