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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사당맛집: 한국인의 소울푸드: 모듬전에 막걸리: 전주전집

3. 한국의 맛/맛집 기록

by Patti Kim 2020. 4. 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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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원인가 천왕인가라는 프로그램에 소개가 됐다던 사당의 전집 <전주전집>.
개인적으로는 막걸리집이라고 불리는 게 듣기 좋다. 막걸리에 페어링하기 딱인 기름 냄새 좔좔 흐르는 식당은 퇴근 길에 들리면 항상 인산인해로 기다림 없이 자리를 잡는 일이 거의 없다.

<식당정보>
식당명: 전주전집
대표메뉴: 모듬전, 막걸리
주소: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동작대로 7길 19

영업시간: 15:30~02:00
주차: 불가
결제: 현금/카드
문의: +82 2-581-1419

 

모듬전(20,000원)

다른 것도 먹어 봐야 하는데, 동그랑땡과 동태전, 깻잎전, 두부전, 새송이전, 호박전이 두 쟁반에 한가득 나오는 이 식당의 시그니처메뉴 모듬전을 지나칠 수 없다.
양도 많아서 둘이 오면 남기고, 셋이 와야 적당하고, 넷이 와야 다른 메뉴를 추가로 주문할 텐데 말이다.
동그랑땡은 두툼하니 식감이 좋고 내용물이 풍성하다. 깻잎전은 살짝, 간이 센 느낌이고 그 외는 맛이 좋다.

 

막걸리

경기도 포천의 느린마을, 화성 호랑이, 횡성 옛고, 화성 송명섭, 부산금정의 금정산성, 고양시 배다리 등이 있고 그 외에도 알밤막거리, 옥수수, 유자, 누룽지 등이 있는데 갈 때마다 직원분에게 "뭘 마실까요?"라고 물어버리는 선택장애를 불러일으키는 막걸리 메뉴판이 있다.

그리고 보통은 지평을 마신다. 너무 달지 않고 청량감 있으면서도 목넘김이 순하다.
처음에는 한 병을 주문해도 두 병을 가져다주신다. 1병만 마시면 1병 값을 계산하면 된다.

서비스

직원분들은 기력이 넘치신다. 사람이 많을 때야 음식을 제공하고 주문을 받느라 정신 없으시지만,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을 때는 막걸리나 음식에 대해 같이 대화를 나누곤한다. 식당에 대한 자긍심이 넘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문득 생각이 든다. 나는 내 일에 자긍심이 저만큼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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