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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e] 미래를 걷는소녀

1. 인생의 맛/Book & Film

by Patti Kim 2009. 9. 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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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걷는 소녀: 
 한 번 쯤 경험할 수 있을까? 시간을 뛰어넘는 인연.



내용이 아름답다. 잔잔한 반전들이 뻔한 줄거리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10년 전 쯤 봤던 유지태 김하늘 주연의 '동감'이 떠올랐다. 뭐, 시간을 뛰어넘어 마주하는 인연에 대한 영화는 여지껏 정말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으니.

기대했던 것 보다 괜찮았다.
어린 소녀, 소년의 감수성을 들여다 보면서 왠지 내 마음도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나츠메 소세키의 소설얘기가 나오는 것도 뭔가 재밌었다. 나름 수업 때 들었던 작품들에 대한 대화가 오가는게,,,학생때로 돌아갔다. 마음은.

하나 더, 여자 주인공은 청순하고 가냘픈 얼굴과 육감적인 몸매가 비대칭이라 해야할지, 인기가 많을 것 같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었다.

평점을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8점 5점?




-줄거리

SF작가를 꿈꾸는 평범한 여고생 미호는 어느날 빌딩 계단을 내려가던 중, 지진이 일어나는 바람에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을 떨어뜨린다. 신기하게도 핸드폰은 광채에 감싸인 채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후 그녀는 잃어버린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보고 간신히 연결되지만, 상대와는 전혀 대화가 통하질 않는다. 전화 반대편 목소리의 주인공은 미야타 토키지로라는 1912년을 살고 있는 소설가 지망생이었던 것이다. 점차 이 불가사의한 상황을 이해해가는 두 사람은 핸드폰 너머로 서로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사이 마음이 통하기 시작한다. 당대 최고작가인 나츠메 소세키 문하생인 토키지로는 100년후 를 살고 있는 미호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알아봐 줄 것을 부탁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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