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Filme] 존 딜린저, 퍼블릭 에너미

1. 인생의 맛/Book & Film

by Patti Kim 2009. 8. 18. 13:31

본문


범죄 실화, 존 딜린저의 이야기.
나는? 지루하거나 딴짓하거나.



기대가 컸다. 너무나도 컸다. 감동있는 배우 조니뎁과 터미네이터에서 내게 있던 이미지를 크게 바꿔 놓은 크리스천 베일이 동반 출연한다는데. 어느 여인이 그냥 지나칠수 있을까.

음. 기대가 크니 실망도 컸다.
범죄 실화를 다룬 대부분의 영화들이 국내외 할 것 없이 말하는 건 한정되어 있다. 어찌보면 범죄자의 소행을 꾸짖기 보다 그러한 그의 행위가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사회를 비춘다.

나는 단 한가지.
존 딜린저가 왜 그 많은 돈을 계속해서 얻고 싶어했을까.
궁금했다.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다.

어디에 쓸지도 생각 안했다.

난 단지 ...빠른차, 위스키, 비싼 옷 들이 좋아.


등의 표현들은 그를 영웅화 하지 않도록 의도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십 점 만점에 7점? ?







바로 아래.
존 딜린저가 영화를 보는 이장면.
영화관에서는 은행털이를 잡으라는 현상수배 방송이 이어지는 동안.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돌아보며 주변 사람을 확인하라지만.
아무도 아무도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똑같은 방법으로 연쇄 살인이, 연쇄 화재가, 범죄가 발생되고 있는 지금, 정말 재밌는
 상황이다. 







-줄거리
미국 내 범죄가 최고조에 달했던 1930년대 경제 공황기. 불황의 원인으로 지탄받는 은행 돈만 털어 국민들에겐 ‘영웅’으로 추앙 받는 갱스터 존 딜린저(조니 뎁)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FBI가 쫓는 공공의 적 1호. 하지만 FBI의 자신만만한 선포에도 불구하고 존 딜린저는 오히려 더욱 대담하고 신출귀몰한 솜씨로 은행을 털며 FBI 수사력을 비웃는다. 이에 FBI는 공격적인 수사력으로 100% 검거율을 자랑하는 일급 수사관 멜빈 퍼비스(크리스찬 베일)를 영입해 존 딜린저를 향한 대대적인 검거를 시작하는데…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