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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la] Anego

1. 인생의 맛/Book & Film

by Patti Kim 2009. 9. 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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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ego: 누님



오랜만에 가슴떨리는 드라마 한편 감상했다. 32세 미혼 여성의 직장생활과 연애,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역시 드라마를 보는 묘미였다. 참고로 불륜 소재는 정말 싫어하지만 너무 깊게 다루기 보다 다양한 이야기 소재로 깊이를 낮춘 것이 다행히었다. 서른 넘은 여성과 이십대 초반의 연하남은 어울릴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누님, 누님"하는 연하남이 참, 나도 나이가 들었나보다.

어쩌다 보니 일본드라마나 영화에 빠져들었다. 가만 살펴보면 재미있었다고 느낀 드라마의 특징은 주인공의 캐리어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는 거다. 게다가 남자 주인공의 외모가 떨어지면 드라마의 매력이 떨어지기에 출연자의 외모도 중요한 몫을 했다.

'파견의 품격'에서 내 마음을 훔친 멋진 여자 시노하라 료코가 당차고 정많은 주인공 역활을 똑부러지게 소화해서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다. 그리고 왠 곱상하고 늘씬한 연하남의 엉성하지만 귀여운 면모도 다음 편을 기다리게 했다. 아카니지 진, 전혀 몰랐던 일본 아이돌 그룹 KAT-TUN의 맴버라고 하는데 일본에도 이런 꽃미남 아이돌이 존재한다니 놀랐다.

이십대라면, 아, 특히 삼십대 초반이라면 이 드라마 1 회분만 봐도 빠져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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