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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o] 실무진의 필독서'샌드위치 이야기'

1. 인생의 맛/Book & Film

by Patti Kim 2009. 5. 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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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밝힐 수 없는 소심한 나만의 외침
부쵸오오오, 고노 홍오 욘데 구다사이 ♡




출근길에 읽는 비즈니스 우화라는 말에 혹해 읽게 됐다. 얇고 작은 사이즈에 이틀간에 출근길에 먹어버린 '샌드위치 이야기'.

'오 이거 우리 부서도 그러던데?', '이런말은 친구가 상사얘기로 내게 했던 것 같은데?'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면들이 상당했다. 회사에서, 실무에 대해 굉장히 이상적인 내용인지라 공감가고 즐겁게 보게됐지만 현실과의 괴리감이 상당했다. 정작 실무급 상사에게 건낼 수 없는 책. 그들이 접근할 수 없는 책이기에 내 머릿속, 입속에 맴돌 수 밖에 없는 책이었다.

이 후 3일동안 나는 어떻게 하면 우리 부장님께 이 책을 전달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지만, 의미 없기에 포기했다. 하하하하


샌드위치는 신입사원, 대리도 아닌 과장과 부장 등의 중간 관리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직장내에서의 위치 정립에 대한 교훈들을 일상에서 있었을 법한 이야기를 두고 대입시켜가면서 전해주는 형식이다. 요약하자면 상황이 잘 못되도 남탓보다 대화를 통해 차근차근 풀어가라/ 부하 직원의 강약점을 분석하고 그에 맞추어 업무를 분배하라/ 참고로 권한의 위임은 책임의 위임과 비례하지 않으며 책임의 공유를 명심하라/ 무조건의 야근은 일을 결론질 수 없다 삶이 건강하고 마음이 편안해야 일이 즐겁고 일에 완벽해 질 수 있다 등일 것이다.




-목차

1. 샘 팀장, 왜 샌드위치에 빠졌을까?
2. 회사생활을 변화시키는 6단계 프로세스
3. 1시간 일찍 퇴근하는 비결을 깨우치다
4. 이기는 조직을 만들다
5. 일과 행복, 둘 다 확실히 챙기다
6. 상사도 변화시키다
7. 행복한 팀장으로 다시 태어나다

- 책소개

똑똑한 리더일수록 왜 샌드위치 함정에 쉽게 빠지는가? 이 책은 행복한 웃음과 교훈을 함께 선사하는 비즈니스 우화로, 맨날 부하 탓만 하던 좌충우돌 샘 팀장의 지혜로운 인생 역전기이자 샌드위치 위기를 극복하고 출세 가도를 달린 그의 성공담이다. 불량 팀장이던 샘이 어떻게 조직에 효율과 행복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존경받는 리더로 다시 태어나는지, 그 비결과 함께 회사생활을 변화시키는 6단계 프로세스가 이 우화에 담겨 있다.

이 책은 관리자든 경영자든 단 한 명의 직원을 둔 상점 주인이든 리더의 기초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파워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은 리더가 모든 일을 혼자 죽어라 챙기고 떠맡을 게 아니라 부하 직원에게 일을 효과적으로 시키고 맡김으로써 그들을 춤추게 하면, 높은 성과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법칙을 깨우쳐 준다. 부하 직원에게 업무를 제대로 시키기만 해도 리더는 자신의 업무에 더욱 창의적으로 몰두할 수 있으며, 가족과 자신을 위해 보내는 웰빙 시간 또한 더 많이 가질 수 있다는 게 핵심 메시지이다.

다시 말해서 팀장이 미리 고민하지 않고 적당히 일을 시키거나 나중에 수습하느라 고생할 것이 아니라, 부하 직원에게 어떤 일을 어떻게 시킬 것인지를 미리 고민하면, 성과도 나오고 일은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일에 대한 에너지와 열정이 재생산되고, 맨날 야근하느라 녹초가 되는 것을 줄일 수 있으며, 자신감은 커지고, 업무능력은 향상되고,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아져서 팀워크는 증대되며, 멘토링과 코칭 테크닉이 생겨나 실수도 예방할 뿐더러 성공적인 결과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스트레스는 줄이면서 취미나 여가를 위한 시간과 함께 에너지도 넘쳐나게 되어 인생까지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 책은 조직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리더 수업이라 할 수 있다.샘이 샌드위치에 빠졌을 때, 그는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기가 다반사였다. 야근을 해도 일은 줄어들지 않았으며, 업무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아 팀원들 역시 안절부절 못하고 불평불만만 해댔다. 팀장 노릇, 아빠 노릇 제대로 못하기에 그의 가족들 또한 늘 수심에 차서 투덜거렸다. 동료 팀장인 존이 달리기로 체력을 유지하며 생동감 넘치는 얼굴로 부하를 이끄는 데에 반해, 샘은 늘어난 업무량만큼이나 불룩 나온 아랫배를 갖게 되어 쉽게 피로를 느꼈다. 샘의 친구와 이웃들은 그를 만나기가 점점 어렵게 되고, 늦은 시간에 귀가하면 침대에 파묻히기 바빴다. 다른 사람을 육성하고 코칭할 시간은 엄두도 못 냈다. 샘은 성과를 못 낸다며 득달하는 자신의 상사인 잭과 뭘 해야 하는지 모르는 팀원들 사이에 끼여 과도한 스트레스로 점점 지쳐갔다. 일에 대해 염증을 느끼는 상황에 이르렀던 것이다.
하지만 뒤죽박죽인 샘의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하고 샘을 구한 사람은 동료인 존 팀장이었다. 존이 샘의 멘토가 되어 주면서 샘은 회사생활을 변화시키는 6단계 프로세스에 입문하고, 현명한 리더로 다시 태어날 변화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샘은 6단계 프로세스를 배우고 나서부터 일하는 게 즐거워졌으며 일하는 시간은 이전보다 훨씬 짧아졌다. 아내와 아이들하고 보내는 시간은 더 길어졌으며 업무에 창의적으로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더 이상 아빠 노릇, 남편 노릇, 팀장 노릇 등등 인생의 서로 다른 역할을 억지로 해내느라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되었으며 이전의 삶보다 훨씬 나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일과 행복, 둘 다 확실히 챙기는 비결을 갖게 된 것이다.

위기에 빠진 샘이 목표를 달성하고 현명한 리더로 거듭난 이면에는 부하에게 일을 제대로 시키고 맡기는 권한 위임의 기술을 배우면서부터이다. 권한은 권위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통제하는 능력만을 말하지 않는다. 오늘날의 권한은 지식 그 자체이므로 나눌수록 좋다는 게 샘의 깨달음이었다. 도나 제넷 박사는 카리스마형 리더보다 직원과 함께 가는 리더십이 직원의 존경을 이끌어내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직원의 창의성을 살린다고 본 것이다. 진정한 리더십은 부하직원들을 키워 주고 개발시켜 주는 걸 좋아하며, 그들에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제넷 박사는 강조한다.

회사를 경영하고 관리하는 관리자나 경영자에게 가장 큰 숙제는 내 맘처럼 일해 주는 부하직원을 만드는 일이다. '내가 다 하면 더 잘 될 텐데… 하지만 내가 팔이 열 개도 아니고, 시간이 무한한 것도 아니니…’ 이 같은 딜레마에 빠져 있거나, 혹은 '이 세상에 내 맘 같은 직원 하나도 없어,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일을 해오는 직원은 더더욱 없어, 일 시켜 놓고, 시간은 지나가고, 어차피 나중에 내가 정리하느니 차라리 내가 직접 일을 하는 편이 낳아’ 라고 생각하면서 본인은 죽어라 일하고, 팀원은 오히려 놀게 만드는 리더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회사에서 흔히 일어나는 풍경이 있다. 팀장 또는 사장들이 일을 주고 사라졌다가 직원이 문제를 일으켰을 때에만 갑자기 나타나서는 시끄럽게 떠들고, 잘된 보고서도 다시 하라고 번복하며 기를 죽여 놓고, 직원이 미처 대답할 틈도 없이 닦달해대고는 다시 사라지는 경우이다. 회사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간부들의 이런 비효율적인 비행과 자주 부딪힌 경험을 갖고 있다. 그런 팀장을 이 책은 갈매기 팀장이라 부르는데 샘도 처음에는 이 부류에 속했지만 효율적인 업무지시의 6단계 기술을 통해 행복한 팀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예스24 제공]


저자: 도나 제넷

조직 개발 컨설턴트다. 현재 컨설팅 회사인 젠코프(GenCorp) 컨설팅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회사 간부들의 역량을 최고로 키우는 코칭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직장인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몰두해왔다.
그녀의 컨설팅 활동의 초점은 시스템적인 접근으로 조직의 성과 및 생산성,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데 있으며, 임원 교육, 팀 성과 향상, 조직구조 설계, 프로세스 평가 및 개선, 전략 수립, 경영자 승계 계획 수립, 교육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넷 박사의 리더십, 업무지시, 관리 효율성 및 팀 빌딩에 관한 회의와 세미나는 유용한 정보로 가득 차 있다.
그녀의 클라이언트 중에는 보잉, 바이에르하우저, 시애틀항, 넥스텔, 인터내셔널 페이퍼, 시애틀 베스트 커피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도나 제넷 박사는 남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으며, 세계 여행, 스키, 골프, 홈 리모델링, 철인경기 등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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