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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o] BRAND SIMPLE: Have a simple mind

1. 인생의 맛/Book & Film

by Patti Kim 2009. 4. 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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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AND SIMPLE: Have a simple mind



경제학, 마케팅, 광고 등에 이어 브랜드, 브랜딩 따위의 말이 유행처럼 번졌다. 사람들은 유행에 민감하고 추종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나는 아닐 것이다라고 했지만 결국에 눈에 띄어 손으로 집은 책이 '앨리 애덤슨'의 '브랜드 심플(BRAND SIMPLE)'이다. 오랜만에 책을 읽으니 머리가 굳어서 한 장 한장을 이해하고 머릿속에서 조물조물 섞는데에는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어쨌건,
그리 재미있지는 않다. 쾌락을 추구하거나 유머를 섞지 않았지만 그래도 객관적이고 심플하게 다가가서 간결하게 다가왔다. 매 번 다음 장으로 넘어갈 떄마다 이 전 내용에서 저자가 강조한 내용들을 언급하면서 머릿 속에 가지런히 그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들을 일렬로 세워준다.

Relevance is Relative
브랜드를 만들고 브랜딩을 할 때에 사람들은 고객과 제품과의 관련성을 먼저 파악하고 그 조건 내에서 경쟁업체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내 놓는다. 나도 또한 마찬가지의 생각을 지니고 있었지만, 결국 관련성을 먼저 따지다 보면 결론은 가격 차별화 뿐이다. 차별성을 먼저 만들고, 후에 고객과의 관련성을 찾아도 늦지 않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얼마든지 저극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직원들의 창의력을 파괴하지 않는 적절한 방안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읽고 나서 계속 들었던 생각은 "나도 어쩔 수 없는 직장인이구나."였다. 학생시절에는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빠져들고, 매료되어 책의 내용에 맹신하게 되었었다. 가끔 의견에 반론을 꿰어 내다가도 책의 마지막 장을 읽고나면 어느정도의 생각의 타협으로 저자의 의견에 따라갔었다. 당연코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들 역시 맞는 말이고 누구나 동의 할 것이다. 그러나 정작 실무와 맞물렸을 때는 실행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안타까움이 따른다. 기존에 정렬되었던 사고방식과 시스템이 책의 내용처럼 변화가 되려면 회사 전체를 뒤집어 엎어야 한다. 이러한 불가능으로 이 책에 실린 브랜딩 에 성공한 굴지의 기업들이 더욱 빛나고 혁신적이라 평가될 지도 모르겠다.

책에 소개된 아이디어는 매우 단순하게 설명하여 누구나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고, 평소 자주 접하던 P&G, IBM, 구글, GE, BMW 등의 예를 들어 흥미롭고 익숙하다. 다양한 마케팅 원칙들에 대한 체계적인 정의와 적용 사례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브랜딩 관계자를 넘어 마케팅 종사자에게도 적합하다. 저자는 브랜드와 제품이 욕망의 대상이 되도록 새롭게 디자인되어야 하며 고객이 가진 욕망을 브랜드의 환상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바로 기업의 새로운 마케팅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성공하는 브랜드를 만드는 과정이 그리 복잡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소비자의 머릿속에 오래 남고 싶다면 심플하게 접근하라!

아이보리하면 비누, 맥스웰이 커피, IBM이 컴퓨터라는 단어를 대표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 시절을 떠올리기에 세상은 많이 달라졌고 기업이 내놓는 브랜드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요즘 기업은 새롭게 막강한 브랜드를 창시하기가 너무나도 복잡하고 어렵다고 고민한다. 누군가는 성공한 브랜드를 출시한 기업이 단지 운이 억세게 좋았다고 치부한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브랜딩 회사 랜도 어소시에이츠의 매니징 디렉터인 앨런 아담슨의 브랜드 전략은 무엇일까? 그는 브랜드 사업이 그렇게 복잡하게 뒤섞이거나 혼란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성공적인 브랜드의 비결은 단순함이라고 강조한다. 브랜드에서 중요한 것은 이목을 끌 정도의 화려함이나 독특함이 아니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이해하기 쉬운 단순한 개념이다. 기업 전체가 단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삼고 고객과의 모든 상호작용에 이 아이디어를 일관성 있고 참신한 방법으로 반영할 때 성공한 브랜드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브랜드와 함께 일하면서 쌓아온 그의 폭넓은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적용해 브랜딩 세계의 복잡한 과정을 직선적이면서도 쉽게 풀어낸다. 씨티그룹, GE, IBM, P&G, 팹시콜라 등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기업과 일하면서 얻은 흥미로운 일화, 비하인드 스토리, 사례분석을 통해 브랜딩 과정은 결코 복잡하지 않아야 하며 브랜드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CONTENTS

제1부 성공한 브랜드에 숨겨진 원리

제1장 기본사항 점검
브랜드란 무엇인가?
좋은 브랜드는 특별한 것을 이야기한다
최고의 브랜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면에서 남다르다
관련성은 상대적이다
브랜드 아이디어의 본질을 파악하라
단순함을 위한 성공적인 아이디어의 다섯 가지 예시
브랜드 아이디어를 전달하라
브랜딩이란 무엇인가?
브랜딩 시그널: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 그리고 그 이상을 포함한다
브랜딩 시그널을 다루는 일은 모든 직원과 관련된다
좋은 브랜딩 시그널이 전달하는 의미
가장 단순한 아이디어가 "지나고 나서 보면 최고의 아이디어"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제2장 너무나도 짧은 브랜드 세계의 역사
초기에 사용한 시그널은 정말 식은 죽 먹기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삶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1970년대에서 배울 수 있는 점
"사분의 일 보습제가 들어 있는 클렌징크림"
작은 포옹이 필요한 시기
단순한 아이디어가 수명을 다하다
"단순함은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

제3장 1970년 이후에 일어난 변화가 브랜드에 미친 영향

제2부 유명 브랜드의 성공비결

제4장 Step One 브랜드 아이디어를 만들어라
어떻게 하면 아이디어가 떠오를까?
때로는 평범한 것을 볼 때 예전과는 다른 입장에 서라
연습하기: 기본구조 만들기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라
틈을 조심하라
틈의 기초를 확립하라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에서 알게 된 중요한 다섯 가지 교훈
앞으로 살펴볼 내용

제5장 Step Two 브랜드 아이디어의 핵심을 포착하라
명확성이 관건이다
브랜드 드라이버는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한 내부파일 이름이다
사람들은 직감적으로 듣고 파악한다
성공적인 브랜드와 효과적인 브랜드 드라이버

제6장 Step Three 직원들이 아이디어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라
사내의 브랜드 홍보활동이 성공의 필수요건인 이유
사내 브랜딩 활동을 시작하라
모든 여행이 똑같지는 않다
수많은 관련 요소들

제7장 Step Four 브랜드 이름을 잘 선택하라
브랜드 이름을 좋게 만드는 요소, 좋은 브랜드 이름을 만드는 요소
이름의 유형
성공한 브랜드 이름의 사례
변화가 대세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제8장 Step Five 브랜드 이름을 능가하는 브랜딩 시그널을 만들어라
파워 시그널
경험의 힘
브랜딩 시그널에 대한 마무리 조언

제9장 "저장할 가치가 있는" 열 가지 머릿속 파일

제10장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간단한 조언
알아두면 유용한 용어 정리


작가: 앨런 애덤슨

랜도 어소시에이츠 뉴욕지사 매니징 디렉터. 랜도 어소시에이츠 뉴욕지사의 전반적인 업무를 책임지고 있으며 기술, 건강, 패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 및 소비자 브랜드의 브랜딩을 담당하고 있다. 그의 지휘 아래 랜도 뉴욕지사는 씨티그룹, 디아지오, GE, IBM, 레노버, P&G, 펩시콜라, 화이자, 베리존 등 세계 유수 기업을 도왔다.
유명한 기업의 컨설턴트이며 브랜딩과 기업 출판물을 위한 마케팅 문제에 대한 많은 책을 집필하였다. NBC의 투데이쇼와 CNBC의 비즈니스 리포트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으며,‘월스트리트저널’, ‘포브스’, ‘뉴욕포스트’, ‘올랜도센티널’, ‘USA투데이’, ‘워싱턴포스트’ 등과 같은 잡지들이 그의 견해를 인용한다. 현재 뉴욕대학 스턴 비즈니스 스쿨과 예일 경영대학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미국경영협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기업의 브랜딩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시러큐스 대학의 뉴하우스 대학교에서 학사를, 뉴욕대학 스턴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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