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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sil]블루메나우 홍수피해

2. 여행의 맛/Brasil

by Patti Kim 2008. 11. 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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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시간이 넘게 버스를 타고 흥청망청 맥주축제를 즐기러 들렀던 마을에 이게 왠 난리인가. SC주에 독일계 이민자들이 모여 만든 마을인 이 곳은 매 해 10월, 옥토버페스트(맥주축제)를 열어 관광수입을 올린다. 번화한 도시도 아니고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지도 않지만 , 내게는 하룻밤 수만명이 몰려있는 공간에서 맥주를 진탕 들이키고 숙박비가 없어 버스터미널에서 잠들었던 추억이다.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고 배수시설이 미흡한 브라질에는 홍수피해가 끊이질 않는다. 이번 재해도 역시 부족한 지역설비가 주민들의 피해를 확대시킨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AP/뉴시스】

28일(현지시간) 브라질의 독일마을이라고 일컫는 브루메나우(Blumenau) 마을에서 홍수로 피해를 입은 가옥이 지반이 가라앉은 지대에 위태롭게 걸쳐져 있다.

이번 홍수와 진흙사태로 서부 브라질에서 최소 100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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