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은건지, 점점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고 한적하고 답답한 마음을 확 풀어 놓을 수 있는 탁트인 곳을 찾게 된다. 가끔 시간 될 때 들르는 북악스카이웨이. 저녁에 가면 남산에서 보는 것처럼 서울이 참 예쁘게 보인다. 낮에는 그런 운치는 없어도 맑은 날씨에는 가슴이 탁트이는 기분이랄까.
안타깝게 하나 있는 테이크아웃점에 올라버린 몹쓸 커피가격이 커피 맛을 더욱 쓰게 만들었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스타벅스와 마찬가지로 3000원. 흠. 아이스는 더 비싼 3500원.
삼청동에 들러 밥을 먹거나 쇼핑을 하고 마지막 분위기 전환코스? 마음의 평화 회복 코스로 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