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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aço] 홍대앞 작은거인

3. 한국의 맛/맛집 기록

by Patti Kim 2009. 9. 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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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작은거인. Small Giant? ?

생긴지 얼마 안된 조용한 까페 '작은거인'. 오랜만에 간 홍대에서 색다른 곳 없을까 이곳 저곳 걸어다니다 보니 특이한 이름의 간판이 보였다.

작은거인.

좁은 계단을 올라 2층에 위치한 까페는 조용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것같았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인테리어들이 전형적인 여자들의 공간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겼다.


쿠키와 초코렛이 나오고 음료를 시키면 동일한 금액의 음료중에 선택하여 리필이 가능하다. 요게 특색? ?
딸기우유 빛깔에 쇼파도 예쁘고 테이블마다 나무로 여닫이 문이 달려 조용히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다다미 식으로 신발을 벗고 올라가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창가에 앉아 조용히 혼자 공부를 하거나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당한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예전에는 분명 지금처럼 북적이는 홍대까지는 아니었는데 지금의 홍대는 발디딜 틈이 없다. 매스컴에 많이 비춰져 더이상 조용하지 않은 조용한 서울 삼청동처럼, 밤이 아니라 훤한 대낮에도 사람들이 즐비한 홍대는 나이를 먹어가는 내게 조금은 조용한 공간이 필요하다. 밀려드는 사람들 속에서 행군하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앞으로 되었으면 한다.
 

장소는 홍대 주차장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조금 유명하다는 커피숍 미즈모렌(miz moren)이 보인다. 그 2층.

왼쪽에 분홍빛 작은 간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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