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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aço] 플로리스트와 컵케이크의 만남

3. 한국의 맛/맛집 기록

by Patti Kim 2009. 5. 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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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남의 꽃과빵 한남2호점


외근이라는게 평일오후에 기대하지 않았던 나만의 시간과 여유를 준다는 남모를 즐거움이였던가. 대사관 일로 찾은 한남동에서 예쁜 컵케이크를 발견하고 레몬맛과 아이스커피를 마셨다.

한참 한 켠에서는 컵케이크를 만드는 레슨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제와보니 그 강사님은 바로 이 가게 사업의 주인공인 이승남씨였다. 오오오오.

'꽃과 빵'의 이승남 대표는 "장식을 위한 꽃은 향이 진하지 않아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케이크에 꽃 냄새가 묻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 일간지 인터뷰를 통해 강조했다. 플로리스트 겸 베이킹 전문가로 유명한 이 대표는 화려한 꽃 장식 케이크로 서울 청담동 트렌드세터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역시나 계산대에 있는, 유창한 영어솜씨로 외국인들을 현혹시키는 스티브마덴 플랫에 유학파 느낌 물씬 나는 그녀는 이승남씨의 자녀분이었나보다. 그녀 역시 생화를 직접 손질하여 테이블에 놓는 조그마한 화분들을 꾸며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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