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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불황에도 잘나가는 산업 따로 있으니

1. 인생의 맛/Issue

by Patti Kim 2009. 3. 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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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힘들다','어렵다','못살겠다'를 남발하는 불경기에 매출부진, 적자라는 단어조차 모르는 산업들이 드러났다. 사실 해가 쨍쨍나는 여름날엔 부채장수가, 비가오면 우산장수가 활짝 웃을 수 있는 것처럼 불경기에 오히려 매출신장과 높은 마진을 기록하는 기업들도 분명히 있다.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하면 이해가 가는 리스트이다.

경기가 힘들어지면서 인원감축과 실업에 의해 새로운 직장을 찾으려 이력서를 써야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게다가 한 군데가 아닌 여러 곳에 이력서를 넣다보니 시간이 부족하다.
=> 이력서 대필업체가 호황이 될 수 있는 당연한 이유!

초콜렛을 먹으면서 영화를 본다=>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비용 부담이 많은 취미활동이나 외식보다는 집에서, 혹은 dvd나 영화관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 게다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콘돔 판매량도 늘었다고하니...음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귀에 딱지지도록 듣고 있다. 모든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에 문제점을 보안하고 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 개선하여 더욱 박차고 나가려는 생각이겠지만 아래의 기업들은 지금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서 더 큰 돈을 만지느냐가 달려있겠다.

한 번쯤은 나도 이러한 생각의 전환으로 다양한 돈벌이를 고려해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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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았지만, 잘나가는 사업도 있게 마련이다. 미국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16일 불황 중에도 호조를 보이는 틈새 사업 열 가지를 선정해 보도했다. 불황의 고통을 잊을 수 있게 해주거나 가벼워진 주머니 사정을 헤아릴 수 있는 사업이 주로 선정됐다.

◆이력서 대필=미국 이력서작가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이력서 대필 의뢰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새 직장을 찾기 때문이다. 금융 위기를 반영하듯 금융업종 이력서 대필 의뢰는 크게 줄었으나 요식·보건·여행업종 의뢰는 증가했다.

◆경력 개발 웹사이트=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닐슨 온라인에 따르면 올 1월 경력 개발 웹사이트의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실직자뿐 아니라 경쟁력을 높이려는 직장인들도 이들 사이트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텃밭용 종자=미국원예협회 설문 조사 결과 올해 텃밭을 가꾸겠다고 응답한 미국인이 지난해보다 19% 늘었다. 채소 종자업체인 파크 시드는 올 들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고 밝혔다. 실직과 임금 삭감 등으로 수입이 준 사람들이 한 푼이라도 절약하려고 텃밭에 오이·고추 등을 재배하기 때문이다.

◆콘돔=올 1월 미국의 콘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었다. 실직이나 근로시간 감축 등으로 시간이 남는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아이가 생기는 걸 원하지 않는 부부들이 콘돔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초콜릿=미국 최대 초콜릿 업체 허시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8200만 달러(약 120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었다. 영국 초콜릿·껌 제조업체인 캐드버리도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불황에 단맛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로맨스 소설=세계 최대 로맨스 소설 출판업체인 할리퀸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0만 달러 증가했다.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상과학·판타지 소설, 재미있는 제목의 책도 잘 팔린다.

◆영화=올 1월부터 3월 초까지 미국의 영화관 매출은 1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DVD 대출 업체인 넷플릭스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영화를 보며 불황의 고통을 잠시나마 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 간편하게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사무실용 커피 자판기, 비교적 학비가 적게 드는 주립대학, 값싼 메뉴를 내놓는 맥도날드도 경기 부진이 무색할 정도로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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