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립] 국내: 제주: 삶이 여행, 또 여행이 삶: 서울사람이 찾아간 제주음식 4종
제주. 오랜만이다. 여행과 일상의 경계 없이 지인들을 만났고, 일상처럼 일을 했고 삼시세끼를 먹었다. 낯선 공간에서도 현지에서의 어느 정도 머무른 시간이 있고 또 생활 정보가 있는 친구들 덕분에 관광객이라 당했다는 괜한 원망 없이 맛있고 즐거운 식당들을 경험할 수 있었다. 전주에서 콩나물국밥을 먹고 안동에서 찜닭을 먹어야 한다는 강박 없이 제주에서 시간을 즐기고 나니 특별하지 않은, 그러나 맛 있는 한 끼를 만났다. 1. 중국집마씸 제주 서쪽 짬뽕과 탕슉 맛집. 한경면에서 로컬 중국집을 찾았다. 항상 줄을 서서 먹는다는 짬뽕이 맛있는 집 이다. 제주에서 간판이나 팻말에 "~마씸"이라는 표현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직원분께 여쭤보니 ~이다의 BE동사 느낌이란다. 중국집마씸은, 그러므로 라는 뜻이겠다. 황태..
3. 한국의 맛/맛집 기록
2020. 7. 7.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