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국내: 서울 선릉/포스코사거리 : 직장인점심: 매운갈비찜: 교동전선생
자극 of 자극. 스트레스를 풀자고 매운 음식을 먹는 건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아는 나이. 그리고 그 걸 알면서도 먹는 나이. 그게 나야. 바로 나야. 내 몸 주변에 오라처럼 스멀스멀 올라 오는 스트레스의 열기가 눈에 보였는지 옆자리 동료가 오늘의 점심 메뉴를 화끈한 것으로 권했다. 그리고는 교동전선생으로 향했다. 매번 바뀌는 반찬, 집밥 느낌으로 반찬은 조미료 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메갈 Vs 매갈 그저 웃음이 나는데, 동료 둘과 함께 자리를 잡고 앉자마자 같은 메뉴를 주문했다. 그리고 나서 주문을 받은 직원의 외마디에 소스라치게 놀랬다. 매갈 셋 귀를 의심했다가 잠시 생각을 하고는 셋이서 크게 웃어버렸다. 매운갈비찜을 줄여서 매갈이라고 부르시고 계시다니. 졸지에 이라고 외치시는 줄 착각했다..
3. 한국의 맛/맛집 기록
2020. 7. 8.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