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aco] 어린이 대공원
도심 속 : 어린이 대공원 어릴 적 한두 번 왔던 기억 외에는 어린이대공원은 그저 고리타분한 옛날 느낌뿐이었다. 기회가 닿아 친구와 들른 구의동 어린이 대공원은 예전과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깨끗하게 정돈된 시설부터 평일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나온 삼 십대 젊은 엄마들, 친구들과 함께 운동 하시는 어르신들, 화창한 날에 출사나온 사진동호회 분들. 정문 앞에 있는 안내도에서도 다시 한번 놀랬다. 아기자기하게 테마별로 분류되어있는 시설들이 '예전에 단지 동물을 보고 솜사탕을 먹던 그 곳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정문을 지나 바로 보이는 커다란 분수에는 예쁜 무지개가 비춰졌다. 항상 그 시간 대에 무지개가 있는 걸까. 출사나온 아주머니, 학생 할 것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고 있었다. 그런김에 나..
3. 한국의 맛/맛집 기록
2009. 10. 24.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