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e]꽃미남 케익 전쟁판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꽃미남에 열광하지 못하는 내가 감정이 메마른 것일까. 물랑루즈 느낌이 촘촘이 묻어나는 그래픽과 배우들의 뮤직비디오가 서툴러 보이지만 피식 웃게 만드는 영화. 일본 영화 앤티크를 봤던 사람들은 영화에 실망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일본 드라마에 대해 입이마르게 찬사를 보냈던 주변인들 때문에 생긴 기대에는 솔직히 영화는 답하지 못했다. 중간중간 낯익은 배우들의 깜짝 출연은 재미있고 관심을 끄는 요소들이었지만 내가 너무 동성애에 적응하지 못하는걸까. 남자들간의 장면장면이 나올때마다 고개를 돌렸다. 조조할인으로 보았지만 젊은 엄마들로 가득 관객이 차있었고, 영화 중간중간 남자들간의 야릇한 장면마다 "어우~", 먹음직스러운 케익이 비춰질때마다 "와아~" 하모니를 이루면서 탄성을 질러댔..
1. 인생의 맛/Book & Film
2008. 11. 25. 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