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e]발찍한 상상의 끝
남자와 여자의 관계는 선수와 감독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얽힌 삼각관계가 만들어낸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10월 23일에 개봉해서 2주 연속 예매 1위를 차지하며 18세이상관람가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었다길래 늦게나마 관람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건지 인기가 식은건지 사람은 20명도 채 되지 않았다. 제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는 박현욱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우선. 내 스타일이 아니다. 내 마음을 움직이지도 않을 뿐더러 이해조차 시켜주지 않았다. 단지 자신들의 이야기만 하는 단방향이었다고 해야 맞겠다. 두 남자를 모두 사랑해서 두 번 결혼한 여주인공은 어떤 면에서는 이해를 줬다. 문제는 재경 역할의 신인 배우 주상욱. 왜왜왜 그는 애초부터 자신이 여자의 아이 '지원'의 생물학적 아빠가 아..
1. 인생의 맛/Book & Film
2008. 11. 18.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