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aço] 겨울이 이미 시작된 곳
겨울이, 아니 크리스마스 맞을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 오래간만에 들른 신촌의 민들레영토는 이미 많은 것들이 변해있어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친구들이 일명 '민토'에서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 놀러갔던 적이 불과 4년 전인데 일 하는 도우미들이 한참이나 앳 되 보였다. 예전의 조용하고 온화한 분위기보다는 젊은 층이 곳곳에서 노트북으로 무선 인터넷을 하고 있고, 빵이나 컵라면 대신 색색의 가래떡을 먹기도 했다. 음료도 다양하게 늘었을 뿐만이 아닌 메뉴판에 정말 수많은 음식들이 생겨났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 아니 비싸다. 맛이 정말 최고라면 아무런 말 하지 않겠지만 젊은 아이들이 주로 오는 공간에서 비빔밥이 13,000원, 5인 기준 스페셜 매뉴가 8만원 등이다. 3천원, 3천 5백원 하던 문화..
3. 한국의 맛/맛집 기록
2008. 11. 17.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