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e] Bloody Valentine
난 정말이지 이렇게 잔인한 영화는 오래간만이었다. 정보력부족으로 인해 이 영화를 선택했다. 이렇게 잔인하고 섬뜩한 영화인줄 알았다면... 사랑을 속삭이는 평화로운 발렌타인데이에 온세상을 피로 물들인 연쇄살인마의 사건을 다룬 잔혹사. 단숨에 22명을 살해한 해리. 끝까지 이런 광기어린 행동에 대한 원인이나 동기는 전혀 드러나지 않았음에 살떨릴 정도로 무서웠다. 뒤 이은 , Tom의 모방된 행동까지도...시작부터 끝까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영화. 감독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도통 느낄 수 없었다. 마스크 속에서 뿜어지는 거친 숨소리와 곡괭이는 ,,,광산이라는 폐쇄된 장소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난 심장이 약해서 이런 건 어울리지 않는다. 강심장에 공포영화를 즐길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왠지 딱이다...
1. 인생의 맛/Book & Film
2009. 7. 23.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