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e] 어느 한 순간에 모든 실마리가 풀렸다
[그림자 살인: 후편이 만들어질 것을 암시하는 마지막에 여운이 남는다.] 객석이 가득 차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황정민이라는 이름에 기대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홀린듯 했고, 연령대도 다양했다. 황정민의 영화는 꽤 봐왔었다. 바람난가족, 사생결단,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너는 내운명, 검은집, 달콤한인생, 여자정혜, 와이키키브라더스,,, 이번 영화는 왠지 그동안의 황정민이라는 연기자의 다양한 모습들이 믹스되어 있는 듯 하다. 강단있거나, 순박하거나, 부패한 세상에 질린 눈빛 등의 모습에서 '어? 이장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라는 생각이 자주 등장했다. 영화 재미있다. 평하자면 10점 만점에 9점이다.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류덕환의 오바연기는 객석에 웃음을 주었고, 살인마에 대한 반전 역시 섬뜩함..
1. 인생의 맛/Book & Film
2009. 4. 6. 14:40